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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해 함상범 기자]그룹 SS501 출신 연기자 김규종이 멤버들로부터 조언을 받지 못한 것에 섭섭함을 토로했다.
김규종은 7일 경남 남해군 덕월리 소재의 힐튼 남해 골프앤스파 리조트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TV조선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에서 "f(x) 멤버들은 루나에게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하는데, 우리 멤버들은 그런 게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멤버들은 그냥 '잘해'라고 하고 만다. 워낙 멤버들이 바쁘다보니까, 자기 살길 챙기는 경향도 없지 않다"고 밝혔다.
또 그는 "멤버들과 함께 마음을 먹은 게, 그룹 활동을 하다가 올해와 내년에는 개인활동을 하자고 했다. 각자 모두 열심히 해서 나중에 만났을 때 진짜 선의의 라이벌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남해 마을에서 '들꽃 동산'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살던 고봉실(김해숙 분)이 갑작스럽게 남편을 잃고 파산 위기를 겪은 뒤, 서울 이태원으로 상경해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인생 역전기를 그린다. 고봉실을 비롯한 사람들이 행복을 찾게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해숙, 독고영재, 천호진, 김혜옥, 루나(본명 박선영), 김규종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오후 7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김규종]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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