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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가수 임재범이 세상과의 소통을 하기위해 용기를 낸 자신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임재범은 7일 오후 4시 서울 서초 잠원동 리버사이드 호텔 내 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임재범은 "앞으로는 내 마음때문에, 내 기분때문에 방송을 거부하진 않겠다. 남이 기뻐한다면 고집도 꺾어보려한다. 할 수 있으면 최대한 하겠다"며 "'나가수' 통해 명예도 원했고 인기도 원했고 이를 통한 수입도 원했다. 그 동안 (아닌 것 처럼) 거짓으로 포장하고 살았다"고 지난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따.
이어 "아직까지 이런 자리가 그렇게 편하지는 않다. 내 인생이 얼마나 남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동안만은 남을 위해서 하나하나 해보려고 한다"며 "지금은 잘 봐달라. 3번만 참다가 진짜 건방을 떨면 채찍을 들어달라"며 따뜻한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봐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임재범은 "지금은 마음에 안드는 모습도 있겠지만 우리들은 박수 한번에 모든 힘든 것들을 잊을 수 있다. 앞으로 더 길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재범은 이날 생애 처음으로 쇼케이스를 열매 베스트 앨범 '메모리즈' 이후 11년, 정규 5집 '공존' 이후 7년만에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를 기념했다. 이번 앨범은 '그가 부르고 싶었던 노래'와 '그가 사랑했던 노래'라는 테마로 나뉘어 총 22곡을 담았다.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한 임재범.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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