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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조연배우 전병철이 취재진의 관심에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전병철은 7일 오후 2시 30분 MBC 일산드림센터 1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 MBC 특집드라마 '나는 살아있다'(극본 조규원 연출 여인준) 기자간담회에서 말끔한 복장으로 등장해 극중 건달 역을 소화한 것과는 달리 지적인 느낌을 연출했다.
이에 "실제모습은 극중에서와 지금 중 어떤 게 더 비슷하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전병철은 "지금 잘 차려입은 내 모습이 실제 나와 비슷하다"며 "나름 대구에서 옷 잘 입는다고 소문났다. 하지만 서울오니 별 관심을 못받고 있다"고 씁쓸함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나를 알아보고 질문까지 해줘서 감사하다. 사실 영화 '기생령'을 찍고 사람들의 반응을 살피려고 영화관을 갔는데 옆에 앉은 관객조차 날 못 알아봐 서운했다"며 거듭 "오늘 질문 못 받을 줄 알았는데 관심을 줘 감사하다"는 말로 기뻐했다.
한편 좀비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나는 살아있다'는 딸을 지키기 위해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어머니의 모성애를 그린 실험적 단막극으로 11일 밤 11시 50분 방송 될 예정이다.
[전병철.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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