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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개그맨 장동민이 등록금 발언한 발언으로 행사가 끊긴 사연을 고백했다.
장동민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 참여해 “한 대학교 행사에 갔었는데 행사 시작부터 관계자가 찾아와 엔딩 때 거금 2억원을 들인 불꽃놀이가 준비돼있으니 신경 써 진행해줄 것을 당부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장동민은 처음엔 알겠다고 대답했지만, 매시간 찾아와 불꽃놀이를 강조하는 관계자에 점점 화가 났다.
장동민은 “청개구리 심보가 났다. 막상 무대에 올라 불꽃놀이가 시작되자 끓어오르는 화를 참지 못해 ‘여러분들의 등록금이 한 번에 터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이 일로 장동민은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개념연예인’으로 등극했지만, 이후 행사는 현저하게 줄었다고. 장동민은 “그 때 그냥 심술이 나서 그런 것뿐이다. 덕분에 행사가 1년에 1~2개로 줄었다”고 솔직히 밝혀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동민, 컬투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방송은 8일 오후 11시 15분.
[사진 = 장동민]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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