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조광래 국가대표팀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KBS는 7일 대한축구협회가 조광래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축구대표팀은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서 3승1무1패를 기록하며 조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내년 2월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3차예선 최종전서 패하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할 수 있는 불안한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한국은 지난달 열린 레바논과의 월드컵 3차예선 원정경기서 충격적인 1-2 패배를 당하며 불안한 전력을 노출했다.
축구협회 황보관 기술위원장은 "레바논전 패배이후 사실은 저도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며 "한국 축구의 문제이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생각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조광래 감독이 경질될 경우 고트비 감독이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고트비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 기술분석관을 거쳐 코치로 활약했으며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선 이란을 지휘했다. 고트비 감독은 2011시즌부터 시미즈 S펄스(일본) 지휘봉을 잡고 있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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