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하루나 아이, 남자친구와 결별하고 현재는 12세 연하 짝사랑 중
일본에서 트렌스젠더 연예인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하루나 아이(39)가 12세 연하의 일반인 남성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가 나타난 곳은, 지난 6일 도쿄도 내에서 개최된 가이드북 '하루나 아이의 두근두근 서울'(온가쿠센카샤/音楽専科社)의 발매 기념 악수회. 일본 스포츠 신문 '스포니치'에 따르면, 이날 그녀는 짝사랑 중인 남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월에 연인이 있다고 밝혔던 하루나는 그와는 이미 헤어졌다고 고백, 현재 가장 신경이 쓰이는 사람은 12세 연하의 일반인이라고 밝혔다.
아직 교제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트랜스젠터의 연애는 초조해 하면 안 돼"라며 현재 그 남성과 미묘한 심리싸움, 이른바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얼마전 혼인신고를 발표한 인기 모델) 스잔누도 그렇고, 모두 결혼하지 않느냐. 내년에 결혼하지 않으면 40대의 신부가 되므로, 30세의 마지막 찬스에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결혼까지 이르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듯 "자연스럽게 교제가 시작되고, 결혼까지 이어지면 기쁘겠지만, 꽤 어렵죠"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결혼은) 나 혼자의 문제가 아니죠. 상대의 형제라든지, 부모님 등이 큰 문제가 된다"며 트렌스젠더로서의 고민을 밝혔다.
하루나 아이는 23세 때 성전환 수술을 받았고, 2007년부터 인기 여자 아이돌인 마츠우라 아야의 춤을 따라하는 개그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다양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09년에는 트렌스젠더 미인대회인 미스 인터내셔널 퀸에서 1위로 선발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연예팀
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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