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2·203cm)가 애틀란타 호크스와 1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각) 베테랑 가드 맥그레이디가 오는 2011-2012시즌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게 됐고 계약 기간은 1년, 계약 금액은 1백만 달러 수준이라고 전했다.
맥그레이디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에서 72경기에 출장하여 한 경기 평균 8.0득점 3.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애틀란타는 키식스맨인 자말 크로포드가 FA자격을 얻으면서 크로포드를 대신할 선수로 맥그레이디를 선택했다.
한 때 리그 최고의 스코어러였던 맥그레이디는 8년 연속 한 경기 평균 20득점 이상을 올렸고 2002-2003시즌에는 한 경기 평균 32.1득점으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맥그레이디는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통과하지 못하며 큰 무대에서 매번 고배를 마셨다.
맥그레이디는 2004년에 우승을 위해 야오밍이 있는 휴스턴으로 이적했지만 맥그레이디와 야오밍 모두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맥그레이디는 고질적인 등부상을 겪으면서도 양쪽 무릎에 수술까지 받으며 2008-2009시즌 고작 35경기에 나서는 데 그쳤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