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 독설 "주병진, 안 깠어도 '일 년 지난' 우유다"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차승원이 솔로 주병진을 향해 거침없는 독설을 날렸다.

차승원은 8일 밤 방송된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에 두 번째 손님으로 초대돼 "일찍 결혼 것을 후회하느냐"는 방청객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일찍 결혼했다고 후회한 적은 없다. 물론 똑같은 상황에서 결혼을 안 한 배우가 가지는 이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렇다고 내 삶을 후회해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에 MC 주병진이 "결혼 안 한 나도 그럼 이점이 있느냐"고 묻자 차승원은 "같은 우유가 있는데 1년 된 우유를 안 땄다고 그 우유가 새것은 아니다"라는 비유로 주병진을 실망케했다.

주병진은 "나는 1년 지난 안 깐 우유다"는 말을 뒤끝 있게 되풀이하며 씁쓸한 기색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차승원은 진지하면서도 소탈하게 배우 차승원과 인간 차승원에 대해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최현정 아나운서, 차승원, 주병진(왼쪽부터).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