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니혼햄 파이터스 특급에이스 투수 다르빗슈 유(25)의 포스팅시스템 발표에 미국 야구판이 들썩이고 있다.
9일 일본의 스포치호치는 "다르빗슈의 포스팅시스템 발표 후 이를 AP 통신이 발 빠르게 보도했고, 미국의 스포츠 사이트를 비롯한 신문까지 일본 에이스에게 관심을 보였다"며 "이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텍사스 레인서즈는 적극적으로 그의 영입에 나설 것을 시사했으며, 이외에도 6개 구단 정도가 다르빗슈에게 러브콜을 할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다르빗슈 쟁탈전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06년 마쓰자카 다이스케(31)가 보스턴 레드삭드에 입단시 받았던 입찰금 약 5100만 달러(한화 약 58억원), 6년 총액 5200만 달러(한화 약 59억원)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조건에 따라서 니혼햄 잔류 가능성도 있다. 다르빗슈의 아버지는 "특별히 어떤 팀이 좋다 싫다는 없다. 어떤 방법으로 그리고 어떤 보직을 주느냐에 따라 계약을 할 것이다"며 "고려 사항은 3가지다. 다르빗슈의 보직과 팀 분위기 그리고 계약조건이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다르빗슈는 18승(6패), 방어율 1.44를 기록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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