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한 겨울 냉수샤워 복근공개 '연기열정' 감탄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탤런트 정겨운이 냉수마찰을 불사해 관심을 모았다.

정겨운은 최근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연출 유인식) 촬영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정겨운은 얼마 전 공개된 '샐러리맨 초한지' 첫 회에서 3 시간여 동안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며 추위와 사투를 벌였다. 촬영 장소 안 욕실 샤워기의 온수 수압이 약해 원하는 분위기의 연출이 힘들어지자 스태프는 정겨운과 상의를 거친 후 곧 바로 냉수로 교체해 촬영을 이어 나갔다.

급격히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스토리상 더 나은 장면을 찍기 위해 한 겨울 냉수 샤워를 감행한 정겨운의 열연에 현장에 있던 남녀 스태프 모두 감탄과 박수를 보냈다.

현장에 있던 한 제작진은 "평소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정겨운이지만 냉수 물줄기를 맞으며 연기까지 해야 하는 촬영이 쉽지 않았다. 촬영 중간 중간 온수로 몸을 녹이고 다시 슛이 들어가면 찬 물로 바꾸고를 반복하며 결국 원하던 장면을 얻었다. 집념과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정겨운이 극 중 맡은 최항우는 경영대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한 브레인으로 최단 기간 이사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자신의 일과 성공 그리고 복수를 위해 음모를 꾸미는 저돌적인 캐릭터로 유방 역의 이범수와 숙명적인 대립을 펼치게 된다.

[정겨운.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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