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부터 10위까지 아·이·유', 아이유 왜 대세인지 증명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대세’ 아이유가 왜 대세인지 본인이 직접 증명해 보였다.

아이유는 지난달 29일 정규 2집을 발표한 가운데 앨범 발매 첫 주 음원을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8일 공개한 주간 다운로드 차트에 따르면 아이유의 2집 13곡 중 10곡이 1위부터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톱 10곡 모두가 아이유의 노래였던 것.

1위를 차지한 타이틀곡 ‘너랑 나’를 비롯해 수록곡 ‘비밀’이 2위, 윤상이 피처링한 ‘잠자는 숲 속의 왕자’가 3위, 이적이 작곡한 ‘삼촌’이 4위에 오르는 등 10위권 내 곡이 전부 아이유가 부른 곡이다.

특히 700만 건에 가까운 MP3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3곡도 각각 11위와 12위, 14위에 랭크되며 말 그대로 ‘싹쓸이’했다.

이와 관련 가온차트 관계자는 “차트 집계 이례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한 앨범의 수록곡이 차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특히 이번 주 다운로드 차트 2위에 오른 아이유의 ‘비밀’ 역시 69만 2588건을 기록했다. 이는 평소 다운로드 차트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일 정도로 음원 시장에서 아이유의 영향력은 폭발적”이라고 평가했다.

[정규 2집으로 돌아온 가수 아이유. 사진 = 로엔 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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