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크리스 폴의 레이커스행이 무산됐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9일(한국시각) LA 레이커스, 뉴올리온스, 휴스턴의 삼자간 트레이드가 구단주들의 반대로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뉴올리온스는 구단주 없이 29개 팀 구단주들의 공동구단주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크리스 폴 트레이드 소식을 접한 구단주들은 뉴욕에서 열린 회의에서 데이비드 스턴 총재에게 트레이드 취소를 요구했고, 구단주들의 요청에 따라 NBA 사무국은 트레이드를 취소시켰다. 뉴올리온스는 지난 시즌 중 구단주가 재정난으로 구단 운영을 포기했다.
레이커스는 폴을 얻기 위해 라마 오덤을 뉴올리온스에, 파우 가솔을 휴스턴에 내주려했다. 휴스턴은 뉴올리온스에 루이스 스콜라, 케빈 마틴, 고란 드라기치,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보낼 예정이었다.
지난 2005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뉴올리온스에 지명된 폴은 2005-2006시즌 신인왕 수상과 4차례의 올스타 선정,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화려한 경력과 함께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평가받고 있다. 폴은 7년 통산 한 경기 평균 18.7득점 9.8어시스트 4.1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 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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