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타격 3관왕을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최형우(28)가 올 시즌 최고의 타자로 선정됐다.
최형우는 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1 CJ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에서 마구마구 최고타자상을 수상했다.
최형우는 2011 시즌 홈런, 타점, 장타율 부분에서 리그 정상을 차지하며 타격 3관왕에 올랐다. 최형우의 올 시즌 성적은 타율 .340 홈런 30개 118타점 장타율 .618으로 프로야구 30년 역사상 방출 선수가 타격 3관왕을 차지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형우는 "이 상은 다른 상이랑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년에는 초심으로 돌아가서 처음부터 다시 하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류현진과 윤석민하고 그라운드 위에서 맞대결을 하면 항상 긴장된다"며 "오승환이랑은 한 팀이여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올해의 우승 내년에도 지키고 싶다. 그래서 내년에도 이 자리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KIA 윤석민(25)이 최고투수상을 임찬규(19,LG)가 신인왕을 수상했다. 일구대상 수상자로는 故장효조 삼성 2군감독과 故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이 공동 수상했다.
[최형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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