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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가수 임재범이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과 듀엣으로 부른 '내 귀에 캔디'를 들을 수 없게 됐다.
가수 백지영과 아이돌 그룹 2PM 멤버 택연이 부른 원곡을 리메이크한 임재범의 '내 귀에 캔디'는 임재범이 8일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풀이'에 수록됐으나 원곡자인 작곡가 방시혁의 불허로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서비스가 중단됐다.
또 선주문된 1만장의 앨범 역시 '내 귀에 캔디'를 삭제한 채 다시 제작하게 돼 오는 15일로 앨범 출시일을 미루게 됐다.
임재범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내 귀에 캔디' 리메이크 승인 과정에서 원곡자와의 연락이 계속 이뤄지지 않아 연말 공연과 음반 발매 일정을 맞추다 보니 더는 미룰 수 없어 임재범이 먼저 녹음을 하고 마스터링까지 마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 막바지에 연락이 닿아 그동안의 정황과 양해의 말을 전했으나 원곡자 측에서 '한 번도 곡의 리메이크 승인을 해 준 전례가 없어 승인을 해 주지 못함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통보를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가수 차지연과 '내 귀에 캔디'를 선보이기도 했던 임재범은 "딸과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미에서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아쉽다"면서 "같은 음악인으로서 창작자의 권리는 중요하다. 작곡가 본인도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했을 것이므로 의견을 존중한다"고 전했다.
[사진 = 지난 7일 쇼케이스에서 '내 귀에 캔디'를 부르는 임재범(가운데)]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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