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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트로트계의 영원한 라이벌 가수 송대관과 태진아가 티격태격 입담을 펼쳤다.
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YTN '뉴스앤이슈'에 출연한 송대관과 태진아는 라이벌다운 경쟁심과 함께 의리를 과시했다.
이날 송대관은 "태진아와 10년 이상 라이벌로 살아왔다. '네박자'로 큰 관심을 모은 뒤 흐뭇해하며 눈을 떠보니, 태진아가 1년 후 다 뺏어가더라. 내가 받았던 가수왕, 각종 훈장에 이어 가수협회회장 자리까지 내가 했던 것은 다했다"며 "아마도 전생에 태진아는 적어도 내 첩 정도는 됐을 것이다"라는 말로 애증을 표했다.
이에 태진아는 "송대관은 내 인생의 영원한 동반자다. 우린 각자 다른 무대에 있으면 50점이지만, 같은 무대에 있으면 100점이 된다"며 "같이 듀엣 앨범을 내고 싶다. 또 종교도 같으니 찬양밴드를 만들어 공연하고 싶다"는 훈훈한 고백을 전했다.
한편 송대관과 태진아는 23, 24일 이틀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송대관VS태진아 합동 디너쇼'를 갖는다.
[송대관(왼쪽), 태진아. 사진 = YTN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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