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9일 대표직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당사 4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여러분의 뜻을 끝까지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집권 여당 대표로서 혼란을 막고자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정비하고 내부 정리 후 사퇴하고자 했던 저의 뜻도 기득권 지키기로 매도되는 것을 보고 저는 더 이상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생각을 했다"며 대표직 사퇴의사를 표했다.
이로써 홍준표 대표는 지난 7월 4일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5개월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
[홍준표 대표. 사진 = 홍준표 공식 홈페이지]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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