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박재홍(38·SK)이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7대 회장에 선임됐다.
박재홍은 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NHN 그린팩토리 2층 커넥트홀에서 열린 제11회 선수협회 정기총회에서 제7대 선수협 회장으로 뽑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선수협 회장 선출을 위해 SK 박재홍, 넥센 손승락, 두산 이혜천, 롯데 조성환, 삼성 현재윤, 한화 정원석, LG 봉중근 등 각 팀에서 한 선수 씩 후보로 나섰다. 이중 박재홍이 275표 중 89표를 얻어 87표를 획득한 서재응에게 앞서며 2년 임기의 회장이 됐다.
프로야구 선수협 회장으로 뽑힌 박재홍은 "선수협회는 2000년도에 만들어져 발전과 도퇴를 겪었다. 현재 과도기에 있는데 이런 상황서 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 공정하고 투명성 있는 선수협회를 만들겠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박재홍은 "내가 될 줄 전혀 예상 못했다. 그래도 선수들의 뜻이기 때문에 제대로 회장 역할을 다하겠다"면서 “손민환 전 회장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홍 선수협 회장은 오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초상권 청탁 비리 연루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권시형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직접 사퇴 의사를 전했다.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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