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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MBC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의 50kg에 대한 상반된 평가가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위탄2’에서는 심사위원으로 김건모와 조PD, 최근 이별을 경험한 60여명의 청중단이 참석한 가운데 윤일상 멘토스쿨의 중간평가가 그려졌다.
그간 재미있는 퍼포먼스에 중점을 뒀던 50kg는 이날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를 열창하며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랩을 했던 이찬영이 노래에 도전,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하모니를 선보였으나 무대 후반부 아찔한 음이탈로 아쉬움을 남겼다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건모는 “찬영이한테 정말 놀랐다. 외국가수 루더 밴드로스, 제임스 잉그램, 제프리 오스본을 한데 섞어 놓은 목소리 같다"고 호평했다.
이어 “50kg 두 사람이 파트를 바꿔 불렀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이라며 “이 노래만큼은 민이가 양보하고 찬영이 메인이어야 했다”고 서로의 보컬톤 이해를 요구했다. 또 이찬영에 “감정에 따라 쉽게 음이 흔들린다”며 지나친 감정이입을 꼬집었다.
조PD는 “짧게 말하겠다”고 운을 뗀 뒤 “어차피 길게 해봤자 상처만 될 것이다. 호소력, 끼, 매력, 목소리 아무것도 갖추지 못했다. 너무 볼게 없었다”고 독설했다.
윤일상은 50kg만의 개성을 보여주지 못한데 아쉬워하면서도 “울지 않은 발성이 좋았다. 처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아졌다”고 평했다.
[사진 = MBC 방송 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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