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빈, 10살연하 신부와 결혼식 거행…전유성 주례·이수근 사회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유행어 ‘희한하네’로 유명한 개그맨 조영빈(37)이 10살 연하의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영빈은 1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가족과 친지, 동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렸다.

조영빈과 신부 정연희(27)씨는 5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시작했으며, 결국 이날 사랑의 결실인 결혼에 골인,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전유성이,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으며, 축가는 김정민이 불렀다. 특히 사회를 맡은 이수근은 조영빈의 대학교 동문으로 개그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으며, 연예계 입문 후에도 여전한 우정을 과시했다.

또 이날 결혼식에는 지상파 3사 개그맨들이 총출동했으며, ‘웃찾사’ 출신 동료 개그맨들은 축하공연을 꾸며 결혼식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했다. 더불어 개그맨 장동혁, 김숙, 가수 박상민 등 많은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조영빈은 방송 외에도 뮤지컬과 최근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에서 더빙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최근 부활한 SBS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 투나잇’의 새 코너를 준비 하고 있다.

[사진 = 오띠모웨딩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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