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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남자의 자격'이 종편을 풍자하는 자막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코너 '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공식 통역사로 활동한 박혜림과 소개팅을 했다.
박혜림은 등장부터 빼어난 미모로 주목받았다. 남격 멤버들 시선이 집중될 정도. 전현무는 그의 등장에 눈이 휘둥그레해지며 "저렇게 예뻤었나?"라고 말했으며 윤형빈은 "예쁘다"고 감탄했다.
남격 제작진 역시 '이 분이 진정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라는 자막으로 놀라움을 표했다. 이와 함께 우회적으로 종편을 풍자했다.
앞서 지난 1일 종편 TV조선은 개국특집으로 방송한 '최·박의 시사토크 판'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를 인터뷰하며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아우라'라는 자막을 내보내 '지나친 박근혜 띄우기', '아부 방송' 등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무한도전'도 10일 방송에서 정준하의 여장 화면에 '형광등 100개를 켜놓은 미모', '세바퀴' 역시 같은날 송채환의 등장에 '형광등 101개를 켜놓은 아우라'라는 자막으로 종편을 풍자했다.
[종편을 풍자한 '남자의 자격'. 사진 =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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