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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케이블 채널 tvN 공개코미디 '코미디 빅 리그'(이하 '코빅')가 더욱 파격적인 상금과 방식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코빅'은 프로스포츠의 리그제를 개그와 접목시켜 3사 출신 대표 개그맨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코빅'은 최종회인 10라운드에서 AGB 닐슨 미디어 리서치 전국 시청률 기준 4.27%를 기록하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4일 시즌2로 시작되는 '코빅'은 시즌1에 비해 더욱 강력한 상금과 방식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코빅2'는 총 상금 2억 5천만 원에 총 15라운드로 진행된다.
먼저 15라운드의 리그 일정은 10개 라운드의 정규리그와 5개 라운드의 챔피언스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매회 1위부터 5위까지 승점을 획득하는 방식(1위-5점, 2위-4점, 3위-3점, 4위-2점, 5위-1점)은 이전과 같지만, 1~10라운드의 정규리그가 종료되면 상위팀을 추려 모든 점수를 원점으로 돌린 뒤 챔피언스리그(11~15라운드)를 펼치는 부분이 달라졌다.
또 정규리그 우승팀은 5천만 원의 상금을 받고, 온라인 인기투표 1, 2위 팀이 각 3천만원, 2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챔피언스리그 최종우승팀에는 1억원의 우승상금을, 온라인 인기투표 1, 2위 팀에 각각 3천만원, 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 뿐 아니라 서바이벌제와 상비군 제도가 도입됐다. 한 회 방송에 출연하는 11개 팀 중 방청객 투표 결과 꼴찌를 차지한 팀은 상비군으로 내려간다. 그 다음 주에는 상비군에서 가장 준비가 잘 된 출연자들을 내부 심사하여 무대에 오른다. 이는 개그맨들이 아이디어를 갈고 닦을 시간적 여유를 제공해 프로그램에 짜임새와 재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시즌1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였던 옹달샘(유세윤, 장동민, 유상무)와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는 새 코너로 그 존재감을 이어간다. 더불어 정종철, 오지헌, 박휘순, 양세형, 이재훈, 김인석 등 기존 스타들과 이번 시즌부터 합류하는 강유미, 최국, 박규선, 이용진 등이 새로운 팀을 구성하며 출격 준비를 갖추고 있다.
최고의 프로 개그맨들이 한 무대에 올라 치열한 개그배틀을 벌이는 '코빅'은 오는 24일 오호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제공]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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