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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손예진과 이민기가 주연한 영화 ‘오싹한 연애’가 제대로 입소문을 타고 15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집계결과 지난 1일 개봉한 ‘오싹한 연애’는 13일 새벽까지 148만8833명의 관객을 동원 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13일 중 150만 관객 고지를 돌파하며 손익 분기점을 넘길 전망이다.
‘오싹한 연애’의 관객 동원은 갈수록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개봉 첫 주 ‘브레이킹 던 part1’에 눌리며 흥행 1위를 내 줬지만 지난 5일부터 역전, 줄곧 흥행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전국 404개 개봉관에서 6만1843명의 관객을 동원한데 반해, 12일에는 494개관에서 8만320명을 동원해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관객이 늘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제대로 입소문을 탄 것이다.
‘오싹한 연애’의 이 같은 성적은 ‘브레이킹 던’ 뿐만 아니라 ‘틴틴: 유니콘 호의 비밀’이 개봉한 상황이라 눈길을 끈다. ‘브레이킹 던’은 399개관, ‘틴틴’이 최다인 534개관에 개봉돼 있지만 관객들은 ‘오싹한 연애’를 선택하고 있다.
이 같은 ‘오싹한 연애’의 흥행 요인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물에 경쟁작이 없다는 것과 호러+로코라는 독특한 공식이 깔끔한 연출과 배우의 연기력과 어우러지면서 잘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
[사진 = 오싹한 연애]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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