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 복귀를 선언한 정대현이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다.
롯데는 13일 "정대현 선수와 4년간 총액 36억원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6억원)에 FA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1년 SK와이번스에 입단한 정대현 선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언더핸드 마무리 투수로서 통산 477경기 출장, 방어율 1.93 32승 22패 99세이브 76홀드를 기록했다.
롯데자이언츠는 팀전력을 확실히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 정대현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2012시즌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계약 후 정대현 선수는 “미국에서 나름 힘들었는데 롯데자이언츠의 적극적인 공세로 마음이 움직였고 꼭 롯데 유니폼을 입고 싶었다. 내 가치를 인정해 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팬들이 있는 야구 도시 부산에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2012시즌 팀 우승을 위해 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계약소감을 밝혔다.
[롯데와 계약한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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