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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24·코리안탑팀)이 UFC 140에서 돋보인 선수 2위에 자리했다.
미국 야후스포츠의 칼럼니스트 매기 핸드릭스는 12일(한국시각) 지난 11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UFC 140’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두 번째로 정찬성을 언급했다.
정찬성은 패더급의 강자 호미닉에게 완벽한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려 7초 만에 승리를 거뒀다. 핸드릭스는 정찬성의 승리와 관련해 “무명의 ‘코리안좀비’가 호미닉을 다운시켜버렸다”며 “정찬성의 한 방으로 캐나다 출신의 호미닉은 쓰러졌고 캐나다 홈팬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정찬성은 ‘캐나다인을 사랑합니다’고 말하며 관중들의 화를 달랬다”고 전했다.
이날 정찬성은 7초 KO승을 달성, UFC 역사상 최단 KO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또다른 7초승은 지난 2009년 미국의 토드 듀피가 캐나다 팀 헤이그를 상대로 거둔 기록이다.
정찬성은 지난 3월 27일 레너드 가르시아를 서브미션으로 이긴 데 이어 호미닉까지 꺾어 UFC 무대 2연승을 달성했다. 정찬성은 총전적 12승(UFC 2전2승 포함) 3패를 올리고 있다.
한편 UFC 140을 빛낸 선수 1위로는 UFC 140 메인이벤트였던 존 존스와 마치다의 대결에서 마치다를 서브미션으로 꺾은 존 존스가 올랐다.
[정찬성. 사진제공 = 코리안탑팀]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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