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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멤버 예은이 미국 진출과 관련 "실패해도 잃을 게 없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 원더걸스 편 2부에서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무렵,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당시의 심경과 소감을 전했다.
원더걸스 멤버 유빈은 "그 때는 몰랐다. 맞는 길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아, 우리가 미국에 가는구나' 하면서 갔다. 그 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가서 힘들었던 때도 있었고, 좋았던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예은은 "저희 입장에서 조금 안타까운 건 '실패하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을 많이 해주신다. 저희 생각에는 아직 저희가 너무 어리고, 사실 지금 실패를 해도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많은 분들은 '다 잃으면 어떻게 하냐'고 걱정을 하신다. 저희는 만약 미국에서 성공을 하지 못해도 많이 배워왔다고 생각한다"며 아티스트로서 성숙한 태도를 보여줬다.
[예은. 사진 = KBS 2TV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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