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한국의 브란젤리나 부부 장동건과 고소영이 함께 출연하는 영화를 언젠가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장동건은 영화 ‘마이웨이’ 홍보차 가진 인터뷰에서 “좋은 작품이라면 고소영과 함께 출연할 수 있다”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고소영은 지난 2007년 영화 ‘언니가 간다’ 이후 장동건과 결혼, 출산과 아들 민준의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장동건은 “배우로 복귀를 생각하고 있다”고 고소영의 근황을 전했다.
장동건은 “배우의 경우 본인의 마음 속에 많은 것이 쌓여서 좋은 작품을 만났을 때 많은 것이 표현되는데 아내 또한 그런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나 또한 배우 고소영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좋은 작품이 들어온다면 (고소영과) 같이 작품을 할 수 있다”고 동반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장동건은 “그런데 막상 얼굴을 보고 연기를 하라고 하면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동건은 오다기리 죠, 판빙빙과 함께 강제규 감독의 300억 대작 영화 ‘마이웨이’에서 주연을 맡았다.
‘마이웨이’는 조선인 준식(장동건 분)과 일본인 타츠오(오다기리 죠 분)가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국적을 뛰어 넘어 나누게 되는 우정을 그렸다. 개봉은 오는 22일.
[사진 = SK플래닛 주식회사,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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