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팀 충성도 높은 선수가 되겠습니다!"
강원으로 완전 이적한 오재석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오재석은 지난 2월 수원에서 임대된 후 1년간 강원의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오재석은 2012시즌을 앞두고 강원으로 완전이적하게 됐다.
오재석은 강원 이적에 대해 "팀 성적이 좋지 않아 힘들었지만 슬기롭게 역경을 극복하는 법을 배우는 등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한해였다"며 "내년에는 강원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와 좋은 결과 모두 보여드리고 싶다. 리그에서는 공격포인트를 올해보다 올렸으면 좋겠고 2012런던올림픽에서는 강원FC의 이름을 드높이고 싶다. 경기장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투혼 넘치는 '오싹'을 지켜봐달라"는 소감을 나타냈다.
특별휴가를 받고 최근 9박10일간의 영국 배낭여행에서 돌아온 오재석은 "영국 현지에서 완전 이적 소식을 들었다"며 "외국에서 축하인사를 받는 기분도 꽤 괜찮았다"고 웃었다.
영국여행 소감에 대해선 "축구 본고장답게 영국에서 느낀 축구 열기는 뜨거웠다. 팬들에게 팀 충성도를 부탁하기보단 내 스스로 팀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강원 김상호 감독은 오재석에 대해 "측면 수비수로서 수비력 뿐 아니라 공격가담능력까지 뛰어난 선수"라며 "성실할 뿐 아니라 자기관리 능력까지 뛰어나 강원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강원의 상징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재석(왼쪽). 사진 = 강원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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