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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여성듀오 다비치 이해리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해리는 최근 진행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의 코너 '불후의 명곡2: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 녹화에서 70년대 히트곡 정훈희의 '무인도'를 불렀다.
70~80년대 가요계를 이끌었던 정훈희, 김태화 부부의 곡으로 펼쳐진 이날 대결에서 이해리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인도'를 소화했다. '무인도'는 지난 1975년 칠레가요제 입상곡으로 화제를 모았다.
무대 전 이해리는 "어머니의 노래방 애창곡이다. 너무나 유명한 곡이라 부담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해리는 강렬한 붉은 드레스를 입고 역량을 발휘했다. 이해리의 무대를 본 정훈희는 "성량이 풍부하다"고 극찬하며 "평소 다비치를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케이윌 역시 "'무인도'가 다비치 노래처럼 이해리에게 꼭 맞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앞서 이해리는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불후2'에서 1971년 영화 '내일의 팔도강산'에 삽입된 김추자의 '빗속을 거닐며'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다비치 이해리. 사진 = K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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