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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신성일(74)이 애인이 있었다고 고백한 것과 관련 소신을 밝혔다.
신성일은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M'에 직접 출연해 최근 자서전 출간으로 빚어진 자신의 연애관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신성일은 "내 성격이 원래 그렇다. 감추고는 못 산다. 거짓말 하기 싫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뉴욕에 애인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뭐가 나쁘냐, 74살 먹고 지금까지 살아온 날이 더 많은데, 나로서는 생각나는 사람 이야기"라며 "506편의 영화와 118명의 여배우와 영화를 찍었다. 그런 영화배우가 엄앵란 하나만 보고 살아왔다? 그게 참 밍숭이지"라고 발언했다.
신성일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지금 나이에 저런 것을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는 이유가 뭘까. 아내에게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신성일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아내 엄앵란도 모르는 애절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며 동아방송 아나운서이자 연극배우였던 故김영애와의 사랑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성일은 "1970년 국내에서 김영애와 처음 만난 뒤 김영애가 거주하던 미국과 제가 해외영화제에 참석했을 때 외국에서 주로 만났다"며 고 김영애씨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가 낙태한 사연도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신성일. 사진 = MBN 방송화면]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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