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위안부평화비 철거? 日 방사능 무섭네" 독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장진 영화감독이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자민당 총재의 위안부 평화비 철거 주장에 일침을 가했다.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aturday Night Live Korea'에서 장진 감독은 최근 다니가키 총재의 위안부 평화비 발언을 언급했다.

장진 감독은 "일본에서 한국의 위안부 평화비 철거를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니가키 총재는 '위안부 평화비가 일본 국민의 감정을 거스른다'고 비난한 뒤 '미래지향의 일·한 관계에 도움이 안된다. 백해무익하다'고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진 감독은 "방사능이란게 정말 무서운 것이다"라며 "사람들을 이런 지경까지 만든다. 일본 여행하는 분들 조심하라"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며 다니가키 총재를 간접적으로 비꼬았다.

[장진 감독. 사진 = tvN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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