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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신하균이 샤방한 함박웃음으로 '친절한 강훈씨'에 등극했다.
신하균은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12회에서 이전에는 선보인 적 없는 다정한 의사 선생님의 모습을 드러낸다.
극중 강훈(신하균 분)은 자존심 강한 냉혈한으로 늘 무겁고 진중한 표정을 지어왔기에, 신하균의 화사한 미소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강훈은 의사에게 필요한 것은 '실력'이 1순위라고 생각하는 만큼 그동안 환자들에게 한 번도 친절하고 따뜻한 모습을 선보인 적이 없는 상태. 하지만 20일 방송되는 '브레인' 12회에서는 강훈이 어르신 환자분을 부축하며 180도 달라진 다정한 의사 선생님의 면모를 드러내게 된다.
고약한 성질을 부리는 환자지만 강훈이 별 어려움 없이 환자와 부드러운 관계를 유지하는 모습이 주변 인물들까지 놀라게 되는 것. 갑작스럽게 변화된 강훈의 모습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강훈이 지난 방송에서 김상철(정진영 분)에게 모든 자존심을 버린 채 무릎 꿇고 눈물의 애원을 쏟아낸 터라, 180도 달라진 강훈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들끓고 있다.
지난 7일 경기도 화성 세트장에서 진행된 촬영 현장은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다정하게 환자를 부축하며 인심 좋은 미소를 머금은 신하균의 모습에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가 연출됐다.
보통 촬영 전 대본을 살피며 감정을 추스르는 신하균은 그동안의 무거운 이미지를 벗고 따뜻한 모습을 연기하며 실감나는 '엔젤닥터'의 면모를 발휘했다.
"강훈에게도 환히 웃을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바람대로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지, 거듭된 시련과 위기 속에 사면초가에 닥친 강훈이 과연 진정한 의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강훈은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의 악성 뇌암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상철 교수를 찾아가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하면서 극적인 긴장감을 고조 시키고 있다.
[신하균. 사진 = 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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