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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국내 최초의 ‘여전사 록커’ 도원경(38. 본명 김성혜)이 18년 음악인생을 돌아본다.
도원경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압구정 예홀에서 단독콘서트 ‘다시 사랑한다면’을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도원경은 지난 1993년 ‘성냥갑 속 내 젊음아’로 데뷔한 여성 록커. 이후 ‘다시 사랑한다면’을 히트시키며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록커로 자리매김해왔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임재범, 윤도현, 김경호, 박완규 등 남성 록커들이 주목받고 있는 요즘, 도원경은 연말 콘서트로 활동에 나서는 것.
도원경은 여성 록커의 이미지가 너무 센 것을 의식한 듯 “나도 때로는 여자이고 싶다”며 “그동안 희로애락 음악 인생을 돌아볼 계획이다. 진솔한 마음으로 팬들과 노래하고 얘기하며 한층 더 가까이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을 펼쳐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도원경은 앞서 지난 10월 극기 훈련 전문단체인 해병대 전략캠프 홍보대사 겸 명예교관으로 위촉 돼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줬다.
도원경은 현재 예술학교 한국콘서바토리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는 31일 단독 콘서트를 갖는 '여전사 록커' 도원경. 사진 = 나비미디어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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