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북한 김정일(69) 국방위원장의 사망했다는 소식에 일본 언론들이 발빠르게 이를 전하며 향후를 전망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김정일 사망 소식이 북한 조선 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직후 "김정일의 사망으로 북한은 본격적으로 아들 김정은 씨의 시대로 들어간다. 후계 체제 구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경제난 등 불안정 요소도 많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은 현재 핵무기 개발, 일본인 납치 문제, 대립해 있는 남북관계 등을 내포하고 있기에 불안요소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정은에 대해 "김정은이 공식 석상에 등장하며 군이나 치안 등의 권력을 내세웠지만 아직 젊고 실무면에서의 경험 부족은 부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일은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17일 오전 8시 30분 야전열차 안에서 사망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왼쪽). 사진 = 청와대 사진기자단]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