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이데일리 = 김유정 기자] 중국 언론이 북한 김정일(69)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과 함께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27)에 대해 전했다.
19일 중국일보는 "김정일이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 합병으로 17일 오전 8시 30분 야전열차 안에서 사망했다. 이에 남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죽음을 뉴스로 접하고, 한국합동참모본부 발표하고 모든 군대에 비상경계태세를 내렸다"며 "전세계적으로는 김정일 사망 후 후계자 김정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일의 셋째아들인 김정은은 2010년부터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인민군 대장의 감투를 쓰고 활발한 활동을 했다. 김정남은 일찍이 김정일과의 마찰로 인해 북한을 떠나 외국 생활을 했으며, 현재에는 마카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아들 김정철은 권력에 흥미가 없으며, 건강상에도 문제가 있어 후계자로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었다. 반면 김정은은 김정일과 마찬가지로 용맹스럽고 외향적여서 김정일의 뒤를 잇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평이었다.
이 매체는 김정은의 후계자 내정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젊고 경험은 부족한 아들이지만, 중앙 집단을 이끌어 갈만한 뛰어난 리더십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한 것이다"며 "북한 현지에서도 김정은은 총명하고, 현명한 사람이라고 알려져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김정일 국방위원장(왼쪽)-김정은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김유정 kyj765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