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김지호가 14년만에 스크린 컴백에 대해 "대본을 읽고 단숨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부러진 화살'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부러진 화살'은 지난 2007년 한 전직 수학과 대학교수가 석궁을 가지고 소송을 판결한 판사를 찾아간 '석궁테러' 사건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배우 김지호 개인에게는 각별한 작품이다. 14년만에 스크린 컴백작인 동시에 기존에 부드러운 이미지와는 상반된 냉철한 정의파 사회부 기자로 출연해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이날 김지호는 "사실 14년만에 스크린 컴백인지는 나 역시도 몰랐다. 드라마를 하고 있던 중, 소속사로부터 재미있는 대본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그러다가 아이 학교 데려다주던 길에 전화를 받고 미팅을 나갔다"며 "나갔더니 그 날이 고사날이라 대본을 읽고 바로 그 자리에서 결정하라고 하더라. 바로 출연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호는 "기자 역을 표현하기 위해 안경을 처음 써봤다. 기존 로맨스를 하던 부드러운 말투에서 자기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아는 자신감있는 여자의 단호함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이외에도 리액션에서 기자로서의 냉철함을 표현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다"고 말했다.
'부러진 화살'은 오는 1월 19일 개봉된다.
[사진 = 송일섭 기자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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