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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임금협상 결렬로 인한 KBS 노조 파업의 여파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이와중 KBS 제1노조는 19일 0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이로 인해 방송 녹화에 차질이 일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사건은 바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 코너 '불후의 명곡2' 녹화 중단사태다. '불후2'는 1000여명이 명곡 판정단을 초청해 시청자와 함께 녹화를 진행하는 만큼 제작진은 파업에도 불구하고 녹화를 감행했지만 리허설 도중 녹화가 중단됐다.
이와 함께 오전 6시와 8시 뉴스 등 앵커가 교체됐으며, 오후 9시 뉴스의 조수빈 앵커가 출연하지 않았다.
문제는 이뿐 만이 아니다. 연말 방송사의 꽃이라 불리우는 연말 시상식까지 파장이 미칠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당장 오는 24일 예정된 '2011 연예대상'이 전파를 탈 수 있을지도 확답할수 없는 상황이다. 또 장기화 될 경우 오는 31일로 예정된 연기 대상까지 시상식 일정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노조와 사측간에 상당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시청자와의 약속을 위해 빠르게 입장을 조율하자는 것에는 동의한 상태로 알려졌다.
[사진 = KBS 홈페이지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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