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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배우 최민식 하정우 주연의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감독 윤종빈)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20일 오전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주연 최민식과 하정우 외에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김성균의 캐릭터포스터까지 총 6종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먼저 최민식의 포스터에는 허세 가득한 코믹함이 번져나온다. 큼지막한 선글라스에 2대8 가르마, 어깨에 잔뜩 힘을 준 로비의 신, 최익현으로 분한 모습이다. 전직 비리 세관원 출신인 최민식의 캐릭터는 건달도 일반인도 아닌 일명 '반달' 캐릭터다.
특유의 친화력과 로비 능력으로 세력을 확정해 나가는 '반달' 최민식이 등에 업은 부산 최대 조직의 보스는 바로 하정우가 연기한다. 기존 영화에서 마이너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하정우는 이번 영화에서 강력한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상대방을 단숨에 제압하는 강렬한 눈빛, 뜻을 거스르는 자는 가차없이 응징하는 강단으로 진짜 부산 사나이다운 젊은 보스를 연기한다.
이들 외에도 스크린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조연배우들이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에 대거 등장한다. 조진웅, 마동석, 곽도원, 김성균이라는 신 스틸러들이 각기 다른 캐릭터를 연기한다.
마동석은 태권도 사범 출신이지만 매제인 최민식에 의해 밤일에 뛰어들게 하는 김서방 캐릭터로 호흡을 맞춘다. '황해'에 잠깐 등장이지만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곽도원은 악질 검사 조범석으로 분한다. 또 연극 '라이어', '순정만화' 등에 출연해온 김성균은 하정우의 오른팔, 창우로 활약한다. 첫 영화 출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편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내년 2월2일 개봉된다.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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