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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신하균과 최정원, 김수현의 '트라이앵글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형성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 송현욱, 제작 CJ E&M) 12회에서 신하균과 최정원, 김수현 세 사람의 극적 만남이 이루어지게 된다. 신하균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두 여인의 기막힌 대면이라는 점에서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중 강훈(신하균 분)을 향한 관심과 사랑을 다른 색깔로 풀어내고 있는 지혜(최정원 분)와 유진(김수현 분)이 처음으로 강훈을 사이에 둔 채 마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강훈앓이' 중인 두 매력녀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세 사람의 '트라이앵글 러브라인'은 아직 명확하게 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강훈의 움직임 때문에 더욱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우선 강훈에게 첫눈에 반한 재벌 2세 유진은 성공에 대한 야망이 확실한 강훈에게 적극적으로 대시하고 있다.
유진은 교모세포종에 걸린 강훈의 어머니 순임(송옥숙 분)의 병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행을 알아보는가 하면, 병동을 찾아 어머니와 동생 하영(김가은 분)을 살뜰히 챙기며 강훈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간 도도하고 철없는 태도로 막무가내 돌진하던 유진은 강훈에게 변함없는 애정공세를 지속하며 조금씩 진심어린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강훈 역시 까칠하게 거부하기만 하던 유진의 의견을 귀담아듣기도 하며 달라진 행동을 드러내고 있는 상태다.
반면에 강훈과 ‘티격태격’ 앙숙커플 관계를 유지해온 지혜는 강훈을 향한 은근하고 깊은 마음을 변함없이 드러내며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혜는 밝고 솔직한 성격 탓에 강훈에게 좋아한다 고백도 하고 풍선껌 키스도 진행하며 급진전될 기미를 보였지만, 강훈 앞에 닥친 시련이 크기만 했던 터라 공식적인 연인으로 발전되기는 어려웠던 것. 그런 가운데서 두 사람은 은근하고 깊은 위로로 더욱 애틋한 관계로 발전하고 있다.
때문에 강훈을 둘러싼 두 매력녀의 전면 대결은 세 사람의 관계 변화에 어떤 후폭풍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거듭된 시련과 위기 속의 강훈에게 진짜 '날개녀'가 돼 줄 이가 누구일지 시청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쏟아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강훈에게 매료된 지혜와 유진만큼이나 시청자들 역시 강훈의 러브라인에 열정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강훈은 어머니 순임의 악성 뇌암 사실을 알게 된 후 김상철(정진영 분) 교수를 찾아가 어머니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해 앞으로 도 사람의 관계에 대해 긴장감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 = CJ E&M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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