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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아이유의 ‘좋은날’이 올해 최고 노래방 인기곡으로 나타났다.
음악 콘텐츠 기업 금영이 올 한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을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유의 ‘좋은날’이 1위를 차지했다. 수많은 삼촌 팬을 거느리고 있는 아이유는 ‘좋은날’ 외에도 ‘잔소리’(59위), ‘Someday’(64위) 등 여자 솔로가수로는 가장 많은 3곡을 순위에 올렸다.
특히 지난 6년 동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이은미의 ‘애인있어요’(3위)를 앞지른 결과라 눈길을 끈다.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허각의 돌풍. 허각은 ‘슈퍼스타K2’ 미션곡인 ‘언제나’ ‘하늘을 달리다’를 비롯해 ‘행복한 나를’ ‘Hello’ ‘나를 잊지 말아요’ 등 가수 중 최다인 총 5곡을 순위권에 올려놨다. ‘행복한 나를(4위)’, ‘언제나(7위)’, ‘하늘을 달리다(9위)’ 등 3곡이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MBC ‘나는 가수다’ 열풍도 거셌다. YB밴드의 경우, 편곡해 부른 ‘나 항상 그대를’이 68위, 예전 발표곡 ‘사랑TWO’(32위), ‘나는 나비’(35위), ‘너를 보내고’(88위) 등을 포함해 총 4곡이 순위권에 올랐다. 나가수 ‘수혜자’로 꼽히는 임재범도 ‘너를 위해’(2위), ‘사랑’(78위), ‘고해(90위) 등 3곡을 100권에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김범수 ‘제발’(8위), ‘보고싶다’(13위), 김연우의 ‘나와 같다면’(47위), 김건모 ‘빗속의 여인’(87위), 정엽의 ‘Nothing Better’(93위) 등도 순위권에 올라 ‘나는 가수다’의 힘을 보여줬다.
[올해 노래방 최고 인기곡인 '좋은날'의 아이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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