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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해외 원정도박혐의로 구치소에서 복역중인 방송인 신정환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 된다. 신정환은 석방 2달여를 남기고 가석방을 하게 됐다.
법무부는 22일 성탄절을 맞아 서민경제사범을 중심으로 한 모범수형자 등 762명을 23일 오전 10시 가석방한다고 밝혔다.
법무부 관계자는 “신정환씨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모범적인 복역생활을 해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지난 2009년 11월 초 경기도 용인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트럭과 추돌, 오른 다리 정강이뼈 등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다수의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다 다리에 박은 철심이 부러졌다.
이에 지난해 여름 재수술 계획을 세웠지만, 이 시기부터 필리핀 세부 등지에서 5개월 이상 체류하다 수술시기를 놓쳤다. 그러던 중 올 1월 귀국, 한 달 뒤 다리 정강이뼈 쪽에 박혀 있던 철심을 교체하는 재수술을 받았다.
이후 신정환은 재활 치료를 하던 지난 6월 3일 필리핀 세부 등의 카지노에서 상습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 징역 8월 형을 선고 받고 영등포 구치소에서 옥살이를 해 왔다. 신정환의 만기 출소 시기는 당초 2012년 2월 2일이었지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며 6개월 남짓 만에 가석방됐다.
[사진 = 신정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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