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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오클랜드의 좌완투수 지오 곤잘레스(26)가 트레이드로 워싱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한국시각) 워싱턴이 네 명의 유망주를 오클랜드에 내주고 곤잘레스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곤잘레스는 직접 현지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트레이드가 99% 확정된 상황이다”며 신체검사만 통과하면 트레이드가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오클랜드는 우완투수 브래드 피콕과 A.J. 콜, 포수 데릭 노리스, 좌완투수 토미 밀론을 받았다. 올해 첫 연봉조정 자격을 얻은 곤잘레스는 2012년 4백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스턴도 곤잘레스 영입에 관심을 가졌지만 오클랜드가 차기 에이스 곤잘레스를 내주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다고 한다. 보스턴 쉐링턴 단장은 곤잘레스의 트레이드에 매우 놀란 상황이다.
2011시즌 16승 12패 평균자책점 3.12를 올리고 올스타로도 선정된 곤잘레스는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2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008년 오클랜드에 데뷔한 곤잘레스는 메이저리그 4년 통산 38승 32패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 중이다.
[지오 곤잘레스. 사진 = MLB.COM 캡쳐]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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