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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인기 드라마작가인 노희경 작가(45)가 후배 작가들에게 "절대 표절하지 말라"는 충고를 했다.
노희경 작가는 23일 낮 12시 30분 YTN '공감 인터뷰'에 출연해 MC 정애숙의 "후배 작가들에게 하고싶은 이야기"를 묻는 질문에 "표절하지 말라"며 "패러디를 빙자한 표절도 말아야 한다. 패러디와 표절의 경계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드라마 쓰기에 관해 "메시지까지는 아니라도 폐해는 주지 말아야 한다"며 "물질 만능, 부모 자식간의 관계 등 분명 드라마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드라마가 많이 망쳐버린 것도 사실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왜 드라마속은 다들 잘 사는가"라고 의문을 표시하며 "내 형제는 왜 전세살아? 하는 의문도 남는 것"이라고도 에둘러 드라마 폐해를 비판했다.
노 작가는 또 글감이 된 소중한 젊은날의 경험에 대해 "포장마차를 한 것"이라며 "정말 재미있었고, 당시 꿈은 나중에 좀 더 큰 포장마차를 하고싶은 것이었다"고 소탈한 꿈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또 "(포장마차 하기에는) 체력이 자신없어서였지만, 음식 만드는거 좋아해 어떡하면 잘 팔아볼까, 신메뉴를 개발해볼까 고민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노 작가는 '짧은 머리는 언제부터'라는 일문일답에 "태어날때부터 했다"고 했고, "치마 입은 적 있나?'란 질문에는 "집에서만 입었다"고도 고백했다. 또한 남자로도 오해받은 적도 있으며, "지금 사랑하지 않는자 유죄'란 저작을 빗댄 질문에 "난 언제나 무죄"라고 자신있게 대답했다. 또한 만약 복권에 당첨된다면?이란 질문에는 주저없이 "구세군 냄비나, 북한 나무심기에 도와주겠다고 즉답했다.
노희경 작가는 '굿바이 솔로' '고독' '그들이 사는 세상'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가지 질문' 등 작품성있는 드라마를 집필했으며, 현재에도 JTBC서 방송되는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를 쓰고 있다. 그녀는 김여진 한지민 등과 함께 북한 기아 어린이돕기 등 선행에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사진 = 노희경 작가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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