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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배우 정일우가 2년 만에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선행을 실천했다.
정일우는 24일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깜놀 드림프로젝트'에 출연해 지난 7월 교통사고를 당한 19살 조슬비양을 만났다. 슬비는 14일 만에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현재 3살 어린아이 수준으로 주변 사람들을 알아보기 힘들다고.
슬비는 사고를 당하기 전 정일우가 주연한 SBS 드라마 '49일'을 즐겨보면서 정일우의 팬이 됐는데 슬비의 사연을 접한 정일우는 드라마 촬영 중 틈을 내 병원에 들러 슬비가 좋아하는 커다란 곰 인형을 선물하면서 "빨리 나아서 꼭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했다.
제작진이 누군지 아냐고 묻자 슬비는 "정일우"라고 또박또박 말해 슬비 아버지, 정일우, 제작진 모두 깜짝 놀랐다고 한다. 슬비는 정일우를 가까이에서 보자 얼굴이 붉어지기도 했다.
[정일우(오른쪽). 사진제공 = JTBC]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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