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밴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가 아사다 마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4일 "밴쿠버 올림픽에서 경기 직전에 어머니를 잃고 동메달을 땄던 로셰트가 아사다 마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아사다의 모친 아사다 교코씨는 지난 9월 새벽 나고야 시내의 병원에서 간경화로 세상을 떠났다. 당초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아사다는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긴급 귀국했다. 어머니를 잃은 충격으로 전일본선수권대회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보이는 듯 했지만 아사다는 대회 출전을 결심했다.
이 같은 아사다의 결심에 밴쿠버 올림픽 쇼트프로그램 이틀 전 어머니를 잃은 로셰트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올림픽 당시 아사다는 로셰트에게 "유감스럽지만 대회에서 노력했으면 좋겠다"며 응원한 바 있다. 로셰트는 "(아사다의) 기분을 안다"며 슬픔을 공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아사다는 23일 공식 연습을 마친 후 기자회견장에서 "많은 사람에게 좋은 연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아사다 마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