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 이희경, 수상 소감서 계속 울먹 "어떡해"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우먼 이희경이 수상 소감의 대부분을 '어떡해'라는 말로 채워 웃음을 안겼다.

이희경은 2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K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한 후 수상 소감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로 울먹거렸다.

그는 눈물을 삼키며 "어머 어떡해. 정말 눈물이 나려고 한다,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 어머니 어떡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 보고 계시죠. 이 자리에 함께 계실 줄 믿습니다. 어떡해"라고 계속 '어떡해'라는 말을 반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또 수상 소감이 길어지자 "빨리하라고요?"라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수상 소감을 이어나가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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