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2' 따지남 1위·옹달샘 7위 '대 이변'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시즌2로 새 단장한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 빅리그2(이하 코빅2)'에 대 이변이 일어났다.

지난 시즌1의 최종우승자 옹달샘(유세윤 유상무 장동민) 팀이 24일 오후 방송된 시즌2 첫 회에서 무려 7위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1위는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한 따지남(따뜻한 지방남자, 김필수 박충수 윤진영 조우용)이 차지했다.

이날 따지남 팀은 연인간의 밀고당기는 이른바 '밀당' 연애심리를 스포츠 중계로 풀어내 객석의 호응을 자아냈다. 이들의 등장에 개그우먼 안영미가 "괴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옹달샘 팀은 지난 시즌의 조련사 컨셉트에서 퇴마사 컨셉트로 탈바꿈했다. 귀신 씌인 연기까지 선보였지만 결과는 7위. 이에 충격을 받은 옹달샘 팀은 첫 녹화 이후 긴급회의 사진을 미투데이를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2위는 지난 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메리카노(안영미 정주리 김미려)의 몫이엇다. 시즌1 맞선녀 컨셉트를 이번에는 아르바이트 면접으로 바꾸어, 안영미의 김꽃두레 캐릭터와 김미려의 미소지나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갔다. 여기에 정주리의 주부애(주먹을 부르는 애교) 캐릭터까지 더해졌다.

한편 '코빅2'는 총 15라운드의 경연 동안 개그맨들이 배틀을 벌이며, 총 상금은 2억5000만원에 달한다.

['코빅2'에서 1위를 한 따지남(위)과 7위의 옹달샘.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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