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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시즌2로 새단장한 tvN '코미디 빅 리그2(이하 코빅2)'가 최고시청률 5.38%(AGB 닐슨 케이블유가구 기준 tvN XTM 수퍼액션 합산치, 이하동일)를 기록해 순항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오후 첫 방송된 '코빅2'는 가구시청률 3.01%, 순간최고시청률 5.38%를 기록, 케이블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날 방송에는 한동안 공백기였던 SBS '웃찾사' 출신 개그맨들로 구성된 따지남(김필수, 박충수, 윤진영, 조우용)이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들은 연애에서 흔히 벌어지는 밀고 당기는 남녀간의 심리를 야구경기 중계 형식으로 풀어내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따지남은 1위 수상소감을 말하며 "제대하고 1년 정도 쉬면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동료 개그맨들이 '코빅'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줬다. 고마웠는데 결과까지 좋아서 기쁘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 지난 시즌1의 준우승팀 아메리카노(안영미 김미려 정주리)는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2위에 올랐다.
반면 지난 시즌 우승자 옹달샘(유상무 유세윤 장동민)은 7위로 밀리며 재방송 출연에 간신히 턱걸이를 했다. 퇴마사 3인방으로 변신한 이들은 신흥 강자들의 대거출연에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는 평이다.
1라운드 최대 관심사였던 강유미의 컴백도 순조로웠다. 단 3초 만에 인자한 할머니에서 얼짱할매로 5단 변신을 하는 등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뽐냈다. 강유미가 속한 팀은 이날 방송에서 5위를 차지했다.
[우승팀 따지남(위). 사진=tvN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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