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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아이돌그룹 SS501 출신 가수 김규종과 초신성의 성모가 일본에서 뮤지컬 '궁'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김규종과 성모는 '궁'의 주인공 황태자 역에 더블 캐스팅돼 지난 16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 C홀에서 첫 무대에 섰다. 이미 일본에서 두 사람의 캐스팅만으로도 공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연의 1400석은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매진됐다. 좌석을 빼곡히 채운 일본 관객들은 한국의 전통 의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며 배우들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다. 또 주요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했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은 "한국과 일본 참여 스태프만 120여명, 무대 세트와 장비 무게는 1500톤에 달하는 이번 공연은 스케일만큼 많은 기대를 불러 일으킬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1대 황태자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열연을 펼쳐 '한류 뮤지컬'에 등극한 '궁'은 만화를 원작으로 이미 드라마로 선보였으며, '21세기 한국이 입헌군주국이라면?'이라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남녀 주인공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뮤지컬 '궁'의 주인공 규종(왼쪽)과 성모. 사진 = 그룹에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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