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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정겨운이 몸에 직접 불을 붙이는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정겨운은 지난 21일 새벽 3시께 경기도 광주시 소재 SBS 새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세트장에서 대규모 화재신 촬영에 나섰다.
이날 촬영 장면은 총 2박 3일간에 걸친 연구소 촬영 중 마지막 부분이었다. 유방 역 이범수와 항우 역 정겨운의 격투신을 시작으로 장작 6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두 배우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정겨운은 팔에 불이 옮겨 붙는 장면에서 대역없이 열연해 특수촬영팀의 칭찬을 받았다. 그는 "몸에 불 붙이는 장면 촬영은 처음이다. 조금은 무섭다"고 말했다.
한편 평범한 샐러리맨들의 일과 사랑, 열정과 성공을 담아내는 성공 스토리를 코믹터치로 그리는 '샐러리맨 초한지'는 인기드라마 '자이언트'의 장영철, 정경순 작가, 유인식 PD, 이길복 촬영감독, 그리고 이범수, 이덕화, 김서형 등이 의기투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촬영분은 오는 2012년 1월 9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복면 쓴 정겨운.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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