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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MBC가 연기대상을 배우가 아닌 작품에 수상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SBS가 입장을 전했다.
SBS 고위관계자는 27일 오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연기대상' 수상부문은 예년과 같이 진행된다. 물론 프로듀서상, 최우수 작품상 등이 있지만 대상을 작품에게 주겠다는 특별한 방침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연말 시상식 대상은 연기자 개인에게 주기도 하고 공동수상을 하기도 했다. 대상이 누가 받을지 모르지만 대상을 개인에 주든 팀에 주든 공동수상을 하든 그렇게 색다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SBS는 경쟁력 있는 배우가 많았다. MBC의 방침에 상관없이 우리는 후보가운데 대상 수상자를 선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SBS '연예대상' 역시 전년도와 같이 진행될 전망이다. '연예대상' 제작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특별히 수상부문을 변경한 점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MBC는 올해부터 연기 부문 연말 시상식을 '연기대상'에서 '드라마대상'으로 이름을 바꾼 가운데, 상 역시 가장 뛰어났던 작품에 주기로 변경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1 SBS '연기대상'은 오는 31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다.
[한석규, 수애, 이민호, 박신양(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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